[보라카이 2월 자유여행] 에어아시아 환불원정대
사실 이번 보라카이 여행엔 슬픈 전설이 있다..
시간이 안 맞아서 못 간 친구도 있었고,,
워낙 단톡방에서 거짓이 난무해서
보라카이 여행이 거짓말인 줄 알고 못 간 친구도..,
(떠나는 날까지 진짜인 줄 몰랐다고 했다)
그리고 비행기 예매까지 마치고
출발 한 달 전 취소한 친구도 있었다..
그래서 비행기 표를 환불해야 했다.
하지만 상대는 악명높은 에어아시아(AirAsia)!
에어아시아 환불 원정대-비행기 환불하기
에어아시아 환불에 대해서 찾아보니
환불받는데 1년 가까이 걸린 사람도 있었다..
비행기 환불할 일이 절대 없을 거라 생각해서
환불 규정을 잘 모르는 상태였다..
(아직도 잘 모르는 상태)
환불 규정에 대해서 잘 정리된 글..
http://cafe.naver.com/realfreetour/133924
그래도 잘 모르겠다면 전화해보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다.
우리가 예매했던 비행기..
최저가는 아니지만
프로모션으로 예매해서 환불이 안될 줄 알았다.
친구가 직접 전화를 해서 물어보니
(전화도 잘 안 받는다고 했다.)
환불 가능!
2015년 8월 9일에 예매하고
2016년 1월 1일에 환불 신청을 했다.
부분 취소라 어떻게 진행될까 했는데
예약번호가 2개로 나누어졌다.
(원래 예약번호는 취소하는 친구 이름으로 변경되고,
나머지는 새로운 예약번호가 부여됐다.)
그리고 친구가 한 예약을 취소하는 식으로..
예약을 내 계정, 내 카드로 해서
계속 내 계정으로 메일이 왔었다.
귀찮은 과정의 연속..
결제했던 카드와 연결된 계좌 정보가 있어야
환불 가능..
지점에 연락해서 확인한 후 다시 메일을 보냈다.
그리고 환불 절차가 진행되었다는 메일이 왔다..
30일 정도면 완료된다고 한다..
(이 메일 이후에도 몇 번의 메일이 더 오고 갔다.)
이때가 2016년 1월 11일!
그 이후에는
카드사나 은행에 따라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얼마가 걸릴지는 미지수..
친구도 없는 돈이라 생각하고 기다린다고 했다.
내 계좌로 환불되는 거라
수시로 들어가서 환불됐는지 확인했다.
그 사이 보라카이도 다녀오고,
대만도 다녀오고,,
복학해서 열심히 수업을 듣고..
1학기 종강을 했다.
그리고 2016년 6월 23일..
드디어..!!
환불이 완료되었다.
우리가 예매했을 때 가격이 약 26만 원
(수하물 추가 수수료 제외)
약 20만 원이 환불되었다.
계산해보니 환불 수수료는 약 20%정도..
(출발 2월 13일, 취소 1월 1일)
생각보다 금액이 많이 들어와서
친구도 만족!
6개월의 환불 대장정이 끝이 났다.
생각한 것보단 빨리 환불되었다.
하지만 과정이 너무 귀찮고 힘들다..,
다음엔 취소하지 말고 같이 놀러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