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상황 비즈니스 영어#1] drop the ball
영어는 어렵다. 그냥도 어렵지만, 실제 업무를 하면서 영어를 쓰다 보니 더 어렵다.
학교에서 배우면서 하는 영어도 아니고, 친구들과 편하게 하는 영어도 아니다..
진짜 '비즈니스' 영어를 해야하는데, 적절한 표현을 쓰고 싶어도 그 뉘앙스를 모르니 더 어렵게만 느껴진다.
서당개도 삼 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데, 나도 한 번 해보자.
내가 실제 업무하면서 본 좋은 표현들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비즈니스 영어라고 했지만 정말 딱딱한 느낌은 아니고, 주로 개발자들의 글로부터 배운 것들이다.
... 혹시라도 잘못된 내용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drop the ball
- (책임지고 있는 일을) 실수로 망치다
[출처] 네이버 사전
처음에 보고 뭐지? 했다. 직역하면 '공을 떨어뜨리다'인데 처음 보는 표현이었다.
미식축구 경기에서 공을 떨어뜨리는 것이 치명적인 실수라 이런 표현이 나온 것 같다.
실제 상황)
A에게 B에 대한 검토를 요청을 했지만, 한동안 A의 업데이트가 없어 지연되고 있었다.
그러다 A가 다시 내용을 업데이트하면서 글 서두에 이 표현을 써서 사과했다.
=> Sorry for dropping the ball here for a while.
나는 '이거 신경 못쓰고 있어서 미안하다' 정도로 느껴졌다.
B가 아주 급한 일은 아니라 정말 심각한 상황에선 쓸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유용한 표현인 것 같다.
나라면 절대 못 쓸 표현이라 바로 메모장에 썼다.
활용해보자.
=> Don't drop the ball this time.(이번엔 제대로 해라.)
=> I'm sorry for the dropping the ball on this. (이거 망쳐서 죄송해요.)
=> I dropped the ball. (망쳤다...)
=> What if I drop the ball? (망치면 어떡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