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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보라카이

[보라카이 2월 자유여행] 보라카이에서의 마지막 - 마지막 날




드디어..오고야 말았다.,






보라카이 2월 자유여행 (5박 6일) - 마지막 날




오늘은

보라카이 여행을 마무리하고 떠나는 날..




이제 익숙해진 조식도 마지막..

(아련..)




조식을 먹고 짐을 챙겨

선착장으로 떠났다.








비행기가 오후 1시 55분 출발인데

보라카이 섬에서 칼리보 공항까지

배 타고, 버스 타고 이동하면 대략 2시간..


여유 있게 가려고

샌딩 서비스를 오전 9시에 예약했다.


시간 맞춰 숙소 앞에 봉고차가 왔다.





우리는 사우스웨스트 업체의 픽업, 샌딩 서비스를

리조트를 통해 예약했었다.


픽업 서비스는 한국에서 미리 시간을 정해서 예약했고

샌딩 서비스는 리조트에 도착해서 시간을 정했다.







떠나는 우리를 배웅해주던 리조트 직원들...

은 아니고 맞은편 리조트 직원들



우리가 떠나는 게 슬퍼

울고 있는 보라카이...(억지)






배를 타기 위해 선착장이 있는

스테이션 3로 이동했다.





도착했다.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보라카이로 막 들어온 사람들도 있었는데

어찌나 부럽던지...






에어아시아...

가격만 아니면 이용하고 싶지 않다..,







주황색 옷을 입은 사람이 사우스웨스트 직원


우리는 저 좋은 배를 타고 이동했다.


첫날 탄 배가 사진 뒤쪽에 보이는 저런 배였는데

업그레이드된 배..

좋았다.






이동하는 데 좁아서

큰 짐을 옮기는데 힘들었다.


직원들이 도와주긴 했는데

친구가 캐리어 들고 가다가 넘어져서 다쳤다ㅠㅜ








빨리 달려서 도착했다.








마지막으로 본 바다..






칼리보 공항까지 가는 버스 티켓

(사우스웨스트)


버스터미널 같은 곳에서 기다리다가 탔다.

여러 시간대가 있었는데

좀 기다리다가

8명 탈 자리가 생겨서 티켓을 받고 탔다.



버스에서 쓰러지고,,

칼리보 공항에 도착했다.






시간이 좀 남아서 점심을 먹었다.

우리가 처음 묵었던

보라카이 디스커버 호텔 라운지에

한국 식당이 있는데


근처에 마땅한 곳이 없기도 했고

돈도 남아서 여기서 먹기로 했다.


가격은 후덜덜했지만

나름 여러 가지 메뉴가 있었다.



내가 먹은 건 망고 냉면..

억지로 망고를 끼워 넣은 느낌이지만..


시원하고 먹을만했다.



비빔밥도 있고,

찌개류도 있었다.




그러고도 돈이 남아서

옆에 있던 잼 가게에서 잼을 털었다.


수제로 만든 잼이라고,,

한국인 직원이 이것저것 설명하면서 판매하신다.


시식용으로 크래커랑 잼도 먹을 수 있다.



비누랑 오일 같은 것도 팔았던 걸로 기억..










그리고 티켓팅을 했다.


칼리보 국제공항은 이름에 걸맞지 않게

허름한 버스 터미널 수준이다..



면세점은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2층에 면세점이 나름 마련되어있는데

그냥 둘러보다가 과자 하나 구입했다.







탑승 30분 전 게이트..에서 줄 서서 기다리는데

비행기가 연착이 되었다..


줄은 점점 길어져서 2층으로 가는 계단까지 이어지고,,



계속 지연되는데 직원들은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다.

TV로 엑스맨 영화를 즐겁게 보던 직원들..



답답해서 직접 가서 따지니

연착됐다고 기다리라고만 했다...



많은 한국인들 분노..







그래도 타긴 탔다.


에어아시아..ㅂㄷㅂㄷ


헤난 리조트 후원을 받는 듯..,





엄청나게 좁은 자리..

내 키는 164..,


키가 170이 넘는다면..






비행기에서 바라본 풍경..

떠난다..,


애석하게도 맑은 하늘


떠나는 날 날씨가 좋을수록

슬퍼진다..





해 질 무렵..,

수평선이 붉게 물들었다.






\

한국에 도착을 해버렸다..


짐을 찾고..






공항 밖으로...









공항에서 대구로 가는 공항 리무진을 알아보니

8명자리가 없어서

사상역으로 가서 무궁화호를 타기로 했다.





우리는 8명이서 각각 백팩이랑

캐리어 2개를 가지고 갔다.


캐리어에 담았던 짐을

꺼내서 정리했다..




주섬주섬..








기차 타러 이동..





무궁화호 도착






이제 대구로 이동..









꿈만 같았던 보라카이에서의 5박 6일을 보내고

다시 돌아왔다...



사실 1년 전 여행이지만

포스팅을 하면서 사진이랑 영상을 다시 보니

기억이 생생했다..,


추울수록 더 생각나는 보라카이


언젠간 다시 가고 싶다.





끝으로..

여행하는 동안 찍은 영상들을 모아 편집한 짧은 영상..,

(50기가 정도되는 영상을 찍었는데

아직도 편집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