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핑투어를 무사히 마치고
다시 스테이션 3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버나드도 그곳에서 우릴 기다리고 있었다..
보라카이 2월 자유여행 (5박 6일) - 셋째 날(2)
그리고 나서 우리는 선셋 세일링을 하기로 했다!
보라카이 액티비티 중에서
가장 기대했었던 것이 바로 선셋 세일링이었다.
우리가 투어를 마치고 난 뒤 시각이
약 4시 30분 정도..
선셋 세일링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선셋까지.. 기다려야 했다.
우리가 갔던 2월의 일몰시간을 보면
오후 5시 56분..
우리는 완벽한 선셋 세일링을 위해
기다리기로 했다.
그냥 기다리긴 아쉬우니
바나나보트 한 번 때렸다.
4명씩 나누어서 2개의 보트에 탑승!
난생처음 바나나보트라 떨렸다..
그것도 보라카이에서,,
눈에 바닷물이 계속 들어와서
제대로 눈을 뜰 순 없었다..
그래도 엄청난 스피드에 압도되었다..,
너무 즐거웠지만
사진을 못 찍어서,,
그렇게 바나나보트를 타고 나서
드디어 선셋 세일링을 하러 갔다!
이것도 버나드한테 말해가지고
아는 사람한테 바로 예약을 했다.
불안했지만 여기 천막에 짐을 놔두면 된다고 했다.
불안해하니까
여기 사람들이 많으니까 괜찮다고 했다.
그래서 불안한 건데!
휴대폰 같은 건 빠뜨리거나
젖을 수 있으니까
가지고 타지 말라고 했다.
그래서 나는 그냥 맨몸으로 탔는데
후회..ㅠㅜ
사진이랑 영상 더 남겨둘걸...
아무튼 5시 20분쯤에 배에 올라탔다.
선셋 세일링 할 때 타는 배는
이렇게 양쪽에 그물망이 있다.
여기에 누워서 석양을 감상하면 된다.
낭만적..
그물이라 바닷물도 훅훅 들어오고
너무 재밌다..
편안하게 누워서 선셋 세일링을 즐겼다.
조금 일찍 타서 그런지
해가 아직 높이 떠있다..
그래도 멋져,,
다시 돌아가고 싶은 순간 베스트 5,,
정말 정말 행복했다...
다시 보라카이에 간다면
매일매일 선셋 세일링으로
하루를 마무리해야지,,
그림?
왼쪽날개 친구들~
흰 천과 바람만 있다면,,어디든 갈 수 있어...
그렇게 흰 천과 함께 바람을 맞다 보면
20분이란 시간이 훌쩍 끝난다..
분명 다 안 지난 것 같은데,,
야속하게도 선장은 해변으로 배를 돌린다..
아쉬워...,
그래서 끝나자마자 한 번 더 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시 30분이 지나자
딱 절정이라서 그런지 배도 엄청 많이 떠있고
사람들도 많이 기다리고 있었다.
일몰시간보다 2~30분 일찍 선셋 세일링을 하면
제대로 석양을 볼 수 있다.
이제는 제대로 바다에 걸쳐지는 해..
저 멀리 파라세일링 하는 것도 보인다.
이 시간에 파라세일링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또 금방 끝나버린 20분..
아쉽지만 여기까지..
선셋 세일링 2번 한 건
신의 한 수였다.
만족만족
선셋 세일링 끝나고 해변에서 바라본 바다
해가 거의 다 들어가서
어두워지고 있었다.
짐을 다시 챙기고
(다행히 그대로 잘 있었다)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서 트라이시클을 잡으러..
가기 전에 슈퍼에서 간식거리..
지나칠 수 없어...
그리고 트라이시클을 탔다.
분위기 있어 보이지만...
진짜 무질서..
혼잡하고,,,
빨리 숙소로 가고 싶었다..
근데 인도를 다녀와보니
여기 교통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다..^^
숙소에서 씻고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낮보다 더 분위기 있는 화이트비치..
해변 쪽에서 천천히 걸어서 디몰로 갔다.
블로그에서 맛집으로 유명한 아이 러브 비비큐를 찾아갔다.
기다리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다...
기다리면서,,
불쇼도 구경하고,,
오랜 기다림 끝에 입성..!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내부
4명이서 메뉴 4개를 시켰다.
양파튀김, 해물 꼬치, 스테이크, 볶음밥..
모두 만족,,
베스트
다 먹고 디몰 구경을 했다.
유명한 할로위치!
우리도 망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려고
줄을 섰다.
역시 많은 사람들...
과 도마뱀들
진하고 맛있었다..
굿..,
구경하다가 숙소에서 먹을 망고도 구입했다.
싸다..
바로 저울에 달아서 계산을 해줬다.
디몰에선 다양한 기념품을 볼 수 있었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
숙소에 도착해서
디몰에서 사온 망고를 먹었다.
달고 맛있었다.
먹기는 좀 힘들었지만,,
사랑쨩 빙의해서 허겁지겁 먹고
수다 떨다가
각자 방으로 돌아갔다.
하루 종일 움직이느라 피곤했지만
뿌듯한 하루였다.
이제 이틀 밤밖에 남지 않았다...
벌써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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